한 달에 한 번 만나는 지인을 만났다. 그동안의 있었던 일을 나누며 빠지지 않는 부분이 정리수납이다. 베란다 화분도 정리이며 서랍 정리를 비롯해 작아졌거나 낡은 옷을 비우고 집안 곳곳의 가구를 재배치했다는 얘기에 지인이 거든다.
"언니, 전에 버렸다고 했던 것 같은데 또 버릴 게 있어요?" 한번 버렸다고 한번 정리했다고 안 하면 어떻게 될까? 쓰지 않는 물건을 비우는 것과 제자리를 잡아주는 정리 정돈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그러자 버리야 할 것이 많다는 얘기가 줄을 잇는다. 안방 침대 옆에 쓰지 않는 오래된 안마기를 버려야 한다는 얘기를 들은 지 몇 년이다. 그 안마기로 불편함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일피일 미룬다는 얘기에 마감기한을 정했다. 다음 모임에 오기 전까지 버리고 인증샷 올리라고 말이다.
또 다른 지인은 탁자 위에 가방을 쏟는다. 몇 개의 영수증에 티슈며 동전까지 온갖 잡동사니가 와르르 쏟아진다. 절반이 버릴 물건들이다. 또 한 사람은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바꿨다며 냉장고 정리까지,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살림이라더니 살림 얘기 또한 끝날 줄을 모른다.
아무래도 일상이 살림이니 그럴 만도 하다.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살림, 그중에서도 다양한 효과로 반짝이는 정리 정돈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져야 할 일상생활 기술이다. 배워야 한다. 아는 게 힘이다. 정리 정돈은 시간과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효율 극대화를 위한 최고의 무기요 기술이기 때문이다.
거실 서랍 정리수납
올라이프 행복연구소
충전기 선이 낡아 교체하려고 서랍을 열었다. 제 집에는 들어있으나 서로 엉켜있는 데다 종류마저 섞여있다. 꺼내는 김에 서랍 2개를 다시 정리했다. 전부 꺼내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버리고, 종류별로 끼리끼리 분류해 집을 만들어 주면 된다. 집 만들기는 흔하게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활용품을 활용하면 된다. 각종 상자, 페트병, 우유팩, 밀폐용기도 좋고, 이면지로 상자를 접어서 활용해도 된다.


거실에는 가족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건 위주로 수납하면 구성원의 동선이 짧아 편리하다. 그뿐만 아니라 현관과 거실은 그 집의 첫인상이니만큼 깔끔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 물건 수를 줄이고 사용하는 물건은 각자 집을 정해 안으로 넣는 이런 바 감추는 수납이 좋다.



하나는 또 다른 하나를 낳는다. 오늘은 거실 서랍, 한 칸부터 정리하자. 화목의 상징인 거실 정리수납으로 행복한 부자 되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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