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정리4 유지되는 거실 서랍 정리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지인을 만났다. 그동안의 있었던 일을 나누며 빠지지 않는 부분이 정리수납이다. 베란다 화분도 정리이며 서랍 정리를 비롯해 작아졌거나 낡은 옷을 비우고 집안 곳곳의 가구를 재배치했다는 얘기에 지인이 거든다."언니, 전에 버렸다고 했던 것 같은데 또 버릴 게 있어요?" 한번 버렸다고 한번 정리했다고 안 하면 어떻게 될까? 쓰지 않는 물건을 비우는 것과 제자리를 잡아주는 정리 정돈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그러자 버리야 할 것이 많다는 얘기가 줄을 잇는다. 안방 침대 옆에 쓰지 않는 오래된 안마기를 버려야 한다는 얘기를 들은 지 몇 년이다. 그 안마기로 불편함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일피일 미룬다는 얘기에 마감기한을 정했다. 다음 모임에 오기 전까지 버리고 인증샷 .. 2025. 3. 25. 다용도 상자 접는 방법 1. 다용도 수납용품 상자 접기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있지만 겨우내 앙상했던 고무나무에 새순이 올라왔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눈앞에 성큼이다. 봄 하면 대청소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다. 대청소에 있어 정리 정돈은 빼놓을 수 없다. 공간마다 꽉꽉 들여 차 있는 물건을 전부 꺼내서 쓰지 않는 물건을 과감히 버리는 정리, 쓰는 물건을 꺼내 쓰기 쉽게 제자리를 잡아주는 정돈이 그것이다.계절 구분 없이 하는 정리지만 요 근래 베란다 화분 정리용 선반 일부를 제거하고 식물을 손질했다. 주방과 거실, 안방과 아이들 방 가구 재배치를 통해 묵은 먼지를 제거하며 에너지를 올리고 긍정 에너지를 가득 담았다. 기분 좋음이다. 물건의 제자리를 잡아주는 정돈에 있어서는 물건에 따라 제자리를 잡아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2025. 3. 20. 체육복 내복 한 벌 접기로 깔끔하고 편리한 옷장 정리법 딸아이 어렸을 때가 생각난다. 첫째 유치원을 보내기 위해 추운 겨울 둘째를 업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나이 지긋한(생각해 보면 지금 내 나이 정도였는데 그때는 많아 보였다는) 어르신이 하셨던 말이 생각난다. "아이고 이뻐라, 천사가 따로 없네!" 그러시면서 한마디 덧붙인다. "애 키울 때가 좋아요. 충분히 즐기세요." "네, 다들 그러시던데 정말 그런가요?" 늦은 결혼에 친구들 늦둥이 키울 나이에 두 아이를 키우다 보니 전업주부임에도 뭔가 늘 바빴다. 사랑스럽긴 했지만 그 시간을 충분히 즐길 마음의 여유는 없었다. 그런데 정말 나이 들고 보니 그때 그 어르신 말씀에 공감이 간다. 아기는 무조건 예쁘고 사랑스럽다. 갓난아이를 보면 세상 시름을 잊는다. 때때로 SNS 속 아이들 어릴 적 사진을 꺼내볼 때면 나.. 2023. 1. 7. 최고의 수납 용품 쇼핑백 활용 방법 1. 쇼핑백, 뭐 할 때 쓰세요? 수강생들에게 던지는 질문이 있다. "얼마나 가지고 계세요?" "엄~~ 청 많아요, 버리긴 아깝고 정리가 안 돼요!" "쇼핑백은 뭐 할 때 쓰세요?" "남들에게 뭐 담아 줄 때 씁니다." 이구동성으로 듣는 말이다. 다시 묻는다. "남들한테 뭘 많이 담아주나요?" "아니요!" 이 대목에서 폭소가 터진다. 그러니까 쇼핑백을 보관하는 이유는 남들에게 뭔가를 담아주는 용도로 쓰려고 두는데 생각만큼 많이 나눌일이 없다 보니 자꾸만 쌓이게 된다. 생각해 보면 나가는 쇼핑백보다 들어오는 쇼핑백 수가 훨씬 많다. 이렇게 집집마다 넘쳐나는 쇼핑백, 버리기는 아깝고 보관하자니 복잡하다는 건 누구나 하는 고민일 거다. 2. 쇼핑백 활용 그래서 오늘은 넘쳐나는 쇼핑백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 2023. 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