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빨래바구니 어떤 거 사용하세요?
진행하는 정리수납 교육과정 중에는 옷을 종류별로 개는 시간이 있다. "빨래 개는 거 좋아하세요?"라는 질문에 좋아한다는 분은 100명 중에 한 명 있을까 말 까다. 그 정도로 빨래 개는 게 싫다고 한다. 여름철이면 여기에 따라오는 얘기가 있다. 젖은 채로 둔 수건이나 옷에서 쉰내가 나는 줄도 모르고 같이 돌렸다가 다른 옷에 냄새가 배어서 난감할 때가 많다는 얘기다. 그럴 때면 나름 처방을 하지만 결국 그래도 지지 않으면 버린다는 얘기다. 이처럼 세탁을 하고 빨래를 늘고 걷어 개는 게 귀찮다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주변 환경이 좋으면 방법을 알면 하기 싫던 일도 재밌어지고 하고 싶어 진다. 그중의 하나가 도구가 아닐까 싶다. 오늘은 써보니 좋은 똑똑한 다용도 다기능 빨래 바구니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언제 샀는지 기억조차 없는 빨래 바구니를 바꿨다. 빨래 바구니라고 산 건지 그것조차 기억이 없다. 주방에 있어야 할 냉장고가 보조주방으로 나가다 보니 보조주방이 상대적으로 좁다. 게다가 바로 옆 세탁실도 좁긴 마찬가지다. 좁은 세탁실에 겨우 세탁기와 건조기를 나란히 두고 사용하고 있다.
건조기 위에는 건조기에서 꺼낸 세탁물을 담아 옮기는 바구니가 있고, 오래전 아이들 장난감 수납이며 다용도로 사용하려고 구입했던 실리콘 바구니를 세탁기 위에 두고 빨랫감을 담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빨래 바구니가 하나이다 보니 색깔 있는 빨래가 섞이게 되고, 세탁을 하기 위해서는 다시 분류 작업이 필요했다. 흰색은 늘 열려있는 세탁조로, 색깔 옷은 빨래 바구니에 넣으라는 당부는 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지켜지지는 않을 때가 많았고, 나는 또 적지만 분류작업에 시간을 들여야 했다. 물론 건조기 위에 있던 바구니에 세탁물을 넣으면 되지만 대각선의 위치상 편하게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아니다. 그렇게 조금 불편해도 가족을 위한 일이고 많은 시간이나 노력을 들이는 일이 아니니 즐겁게 했다.
2. 다용도 다기능 2단 빨래바구니
그러다가 얼마 전 건조된 빨래를 담아 나르던 바구니에 새삼 눈이 갔다. 세월의 흔적이 역력했다. 비교적 쉽게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 청소도구로 시도해 봤지만 쉬이 지워지지 않았다. "그래, 깨지고 찢어지진 않았지만 쓸 만큼 썼으니 보낼 때가 된 것 같네. 그동안 고마웠어, 잘 가라!!" 미련 없이 배출하고는 검색에 들어갔다. 순간 기분이 좋아졌다. 분위기 전환을 엄청 좋아하는 나, 빨래 바구니 하나에 바뀔 분위기에 기분이 업된 것이다.

빨래 바구니라는 검색어와 함께 첫 화면에 가장 먼저 시선이 가는 상품이 있어 바로 클릭했다. 가격도 기능도 모두 마음에 쏙 들었다. 저녁에 주문했는데 이튿날 아침 남편이 출근하며 들여놓았다. 빠른 배송이 더 만족스러웠다. 그야말로 로켓배송이다. 탈착형 2단 햄퍼로 되어 있다. 세탁물 분류를 좀 더 세분화하고 싶다면 3단 햄퍼도 있다. 종류별로 나눠 하루에도 몇 번씩 세탁기를 돌린다는 이도 있다. 나는 수건을 삶는 등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색깔 있는 옷과 그렇지 않은 옷 등 2가지로 분류한다. 대신 옷을 뒤집거나 세탁망을 이용하는데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자리 차지가 작아 건조기에서 바로 꺼내 담을 수 있는 위치의 제자리를 정했다. 가족에게도 용도를 전했고 이번엔 제법 잘 지켜지고 있다. 이전에 세탁조와 실리콘 바구니로 나눠서 사용할 때와는 확연히 달랐다. 지정석 즉, 제자리의 힘이다. 이전의 실리콘 바구니는 던져 넣으면 보이지 않지만 이건 훤히 들여다보여 빨랫감을 잘못 넣는 순간 바로 알 수 있으니 잘못 넣었다가도 바로 옮기게 된다. 일거리가 확실히 줄었다. 섞인 세탁물 분류하는데 하루 1~2분이라고 하더라도 모이면 적지 않은 시간이다. 그만큼 시간을 번 셈이다. 편리는 덤이다.
3. 2단 빨래바구니 장점
1. 탈착형이라 다용도는 물론 편리하다.
2. 바퀴가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조립이 간편하다.
3. 잠금장치가 있어 아이들 있는 집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4. 철제 프레임으로 통기성이 좋아 젖은 빨래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롭다.
5. 가볍다.


간단한 구성품으로 조립은 물론 바스켓을 걸고 빼는 게 간단해 누구나 할 수 있다. 도구 없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지만 가정용 드릴로 보다 빠르고 쉽고 조립했다.


세탁물을 구분하는 용도뿐만 아니라 탈착의 걸이식이라 편리하다. 일거리를 줄인 셈이다. 집안일하는 시간을 줄이는 첫 번째 방법이라면 물건 수를 줄이는 건데 다용도 활용이 가능한 만큼 일거리가 줄었다. 다시 한번 시간을 번 셈이다. 손잡이 부분에는 안전을 위한 보호필름까지 씌운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어떤 물건을 구입 시 다용도를 강조한다. 빨래 바구니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주방에 과자나 식품 또는 아이들 장난감 수납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4. 정리를 어려워하는 이유
흔히들 물건 정리 집 정리를 힘들어하고 어려워한다. 이유는 물건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많기 때문인데 못 버리는 병을 가지고 있어 이 또한 쉽지 않다. 버리진 않고 끊임없이 들어오는 물건으로 몸살을 앓는 집으로 편안해야 할 집이 스트레스의 온상이 되는 걸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다.
물건을 버리는 것도 쉽지 않다. 그래서 연습이 필요하다. 연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더 강조하는 말이 있다. 버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물건을 들일 때 신중히 하라고 말이다. 그리고 같은 용도의 뭔가를 샀으면 이전의 하나는 버려야 한다는 것도 말이다. 2단 햄퍼 빨래 바구니로 세탁물의 구분도 이동도 모두 가능해졌기에 기존이 바구니는 안녕을 고했다. 빨래 바구니를 구입할 예정인 분이라면 눈여겨봐도 좋을 제품이다.
새해가 밝았다. 집안 곳곳을 둘러보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비워내자. 너무 오래되거나 지나친 여분 그리고 찢어지거나 깨진 물건, 짝이 맞지 않는 물건도 비우자. 그리고 사용하는 물건은 모두 제자리를 정해주자. 무엇보다 물건을 들일 때는 신중을 기하자.
오늘은 편리한 정리 용품, 다용도 빨래 바구니에 대해 알아보았다. 거의 매일 하게 되는 세탁이니만큼 번거로움은 줄이고 편리는 더해보자. 이왕이면 다용도 활용가능한 물건 구입으로 물건의 수를 줄이는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물건은 곧 내 일거리이기 때문이다.
다용도 2단 빨래바구니
https://link.coupang.com/a/btyPTq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홈앤하우스 빨래보관함 2단 햄퍼
COUPANG
www.coupang.com
'똑똑한 용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고의 수납 용품 쇼핑백 활용 방법 (1) | 2023.01.06 |
---|---|
잠이 보약 불면증 해소 및 숙면을 위한 최고의 선물 베개 (2) | 2023.01.06 |
허리 통증 완화 편리한 독서를 위한 스탠딩 독서대 (0) | 2023.01.06 |
독서 기록 자세 교정을 위한 환경 설정 다기능 독서대 (0) | 2023.01.06 |
좁은 공간 활용하는 최고의 방법 공중 부양 수납 (1) | 2023.01.06 |
댓글